바이브코딩 세션 하나를 열면 실제로 무엇이 나오는가. 1개월간의 세션 기록을 분석해 숫자로 정리했다.
기간과 세션 구성
직접 측정 결과, 2026년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 세션은 총 22회다. 세션당 평균 지속 시간은 47분이었다. 가장 짧은 세션은 12분, 가장 긴 세션은 2시간 18분이었다.
세션 목적 분류: 신기능 구현 14회, 버그 수정 5회, 리팩토링 3회.
세션 하나에서 실제로 나오는 것
신기능 구현 세션(14회) 기준으로 완성도를 3단계로 나눴다.
- 당일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: 6회 (43%)
- 추가 수정 30분 이내로 완성: 5회 (36%)
- 예상보다 범위가 커져 다음 세션으로 이월: 3회 (21%)
버그 수정 세션 5회는 전부 당일 해결됐다. 리팩토링 3회 중 2회는 세션 내 완료, 1회는 이월됐다.
한 세션에서 만들어진 코드의 평균 순 라인 수(추가 기준)는 약 280줄이었다. 삭제·수정 포함 총 변경 라인은 평균 430줄이었다.
기대와 달랐던 것
속도는 예상대로 빨랐다. 문제는 완성의 정의였다.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코드를 내놓는 속도는 직접 짜는 것보다 약 3배 빠르지만, 실제 서비스에 바로 붙일 수 있는 코드까지 다듬는 시간은 예상보다 많이 걸렸다. 에러 처리나 엣지 케이스 보완이 자주 남아 있었다.
세션 시작 전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리할수록 이월 비율이 낮았다. 이월된 3회 신기능 세션 모두 처음 지시가 "일단 해봐" 형태였다. 구체적인 입출력 조건을 먼저 정리하고 시작한 세션은 이월이 없었다. 시작 전 5분 투자가 세션 결과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였다.